※ 의뢰인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각색했습니다.
사건 개요
의뢰인은 남편의 외도를 세 번이나 겪었습니다. 그때마다 가정을 지키려 했고, 아이들을 생각해 참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남편의 휴대폰에서 비서와의 대화를 보게 됐습니다. 해외 출장, 골프, 마사지, 사적인 만남. 모두 불륜의 정황이었습니다. 남편은 또 변명했습니다.
먼저 꼬시는 걸 어떡해. 만난 지 얼마 안 됐어.
하지만 의뢰인은 더 이상 속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상간녀에게도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의뢰인이 원한 것은 빠른 마무리였습니다
의뢰인은 남편과 협의이혼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두 딸도 엄마 편이 되어주었습니다.
상간녀 소송에서는 긴 싸움보다 빠른 정리를 원하셨습니다.
저는 새롭게 살고 싶습니다. 이 사건은 되도록 빨리 끝내주세요.
빠르게 끝내려면 처음부터 합의만 제안하면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버틸 여지를 먼저 계산해야 합니다.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순서
상간녀는 교제 기간이 짧고 성관계가 없었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먼저 합의부터 제안하면 오히려 버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소장을 보냈습니다. 보유한 증거 중 일부만 제출했고, 계속 부인하면 더 구체적인 자료를 법원에 낼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상간녀 입장에서는 끝까지 가도 실익이 크지 않았습니다. 답변서도 제출하지 않은 채 합의를 제안해왔습니다.
결과
사건은 약 3개월 만에 위자료 2,000만 원 합의로 마무리됐습니다.
상간소송을 빨리 끝내고 싶다면 무조건 낮은 금액으로 먼저 양보하는 것이 답은 아닙니다. 상대방이 왜 합의할 수밖에 없는지 구조를 만들고, 필요한 증거를 적절한 순서로 제시해야 합니다.


